CSOP자산운용, 삼성전자 2배·-2배 ETF 홍콩 상장

 

2025년 5월 28일, 홍콩 대표 자산운용사 CSOP자산운용이 세계 최초로 삼성전자(005930)의 일일 수익률을 2배 및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를 홍콩 증권거래소(HKEX)에 상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상장된 ETF는 각각 ‘CSOP 삼성전자 데일리 2X 레버리지 ETF’와 ‘CSOP 삼성전자 데일리 -2X 인버스 ETF’로, 삼성전자의 주가 변동을 단기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혁신적인 대안을 제시합니다.

삼성전자 ETF, 세계 유일의 레버리지/인버스 상품

해당 ETF는 스왑계약 합성형 방식을 통해 삼성전자 보통주의 일일 수익률을 2배 또는 -2배로 추종합니다. 상장가는 주당 7.8 홍콩달러(약 1미국달러 수준)이며, 최소 거래 단위는 100주, 연간 운용보수는 순자산가치의 1.6%로 책정되었습니다.

이 상품은 차익결제거래(CFD), 선물, 옵션, 공매도, 마진거래와 같은 고위험 투자 상품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위험 헤지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마진콜이 없고 금융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며, 투명한 가격 구조와 낮은 스프레드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글로벌 투자자 위한 매력적인 기회

CSOP자산운용의 CEO 딩첸(Ding Chen)은 “삼성전자 ETF는 세계 유일한 상품으로, 전 세계 투자자에게 단기 시장 변동성을 활용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ETF는 3월 테슬라, 엔비디아,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코인베이스 등 9개 단일 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를 아시아 최초로 출시했던 CSOP의 연장선입니다.

삼성전자,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

삼성전자는 시가총액 기준 국내 1위 기업으로, 무려 516만 명 이상의 국내 주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가전 등 4대 핵심 사업부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특히 DRAM 및 OLED 분야에서는 세계 점유율 1위를 자랑합니다.

이처럼 세계 시장에서 압도적인 영향력을 가진 삼성전자를 기초로 한 ETF가 글로벌 시장에 상장됨으로써,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와 전략적 투자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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